Saturday, September 02, 2006

배부른 돼지가 되느니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무슨뜻이죠^^;?


질적 공리주의자인 밀(Mill,J.S.,1806-1873)이 했던 말입니다원래는 "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는 것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가 되기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 라고 한말을 줄여서 흔히 '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라고 말하죠
공리주의란,산업혁명으로 자본주의 경제가 발달하던 영국에서는 개인의 무분별한 이윤추구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공익이 무시되는 현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이익과 사회전체의 이익을 조화(최대다수의 최대행복)시키려는 시도가 일어났던겁니다 이러한 사상을 공리주의라고 합니다
그 대표자라 할수 있는 벤담은 행복이란 쾌락이고 고통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벤담은 사회는 개인의 집합체이므로 개개인의 행복은 사회전체의 행복과 연결되며,더많은 사람이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은 그만큼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그래서 이른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도덕과 입법의 원리로 제시하였습니다.그리고 모든 쾌락이 질적으로 동일하다고 생각한 벤담은 쾌락과 고통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계산법까지 제시하였습니다이런한 벤담을 양적 공리주의자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질적 공리주의자인 밀은 벤담처럼 궁극적 목표를 행복으로 보면서도, 쾌락의 양만을 중시할것이 아니라 그 질적 차이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예컨데, 감각적 쾌락보다 정신적 쾌락이 더 수준높은 쾌락이라고 하였습니다.밀은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누구나 질적으로 높고 고상한 쾌락을 원할것이기 때문에"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는 것이 낫고, 만족스러운 바보가 되기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낫다." 라고 주장하였던 것입니다.
요약하면 이 말은 질적 공리주의자인 밀이 양적 공리주의를 비판하면서 쾌락의 질적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자 한 말입니다.배부르다는 것과 만족스럽다는 것은 배고픈 것과 불만족스러운 것보다 양적으로 더 큰 쾌락(행복)을 뜻하는 것이고,인간과 소크라테스는 돼지와 바보보다 질적으로 더 큰 쾌락(행복)을 뜻하는 것이지요

op. ==>
양적 Vs 질적 을 육체적 Vs 정신적 으로 표현 하는게 맞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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